해조류에서 찾은 해답, 호흡기 건강을 위한 기능성 혁신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으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든 시대’가 도래하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한 예방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 단국대학교
연구소 이성규 교수 연구팀은 해양자원의 가치에 주목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여 연구 끝에, 해조류에서 유래한 생리활성 물질이 ‘기관·기관지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마침내 2025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기능성으로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승인(제2025~33호)을
획득했다. 이는 해양 소재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 기능성 인증 사례로는 처음이며, 육상과 해양을 아우른 기능성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전례가 없는 성과다.
이 연구는 단순한 소재 개발을 넘어 기능성의 분자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인체 적용 시험까지 완료함으로써 기능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JCR 상위 10% 이내 SCI 논문 3편, 특허등록 4건, 네오뉴트라와의 공동 인체 연구 등 탄탄한 데이터는 학문적 기여를 넘어 기업체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까지 확장됐다. 특히 ‘기관·기관지 건강’은 아직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미개척 영역으로, 본 연구는 해양 바이오소재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이고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기능성 과학의 방향성을 제시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