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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혁신 민·관 협력체, 100일 만에 성과 가시화
산업통상부가 주도하는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협력체 M.AX 얼라이언스가 출범 100일 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협력체는 제조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제조업
경쟁력 상승을 목표로 구성됐는데, 현재 국내 기업·연구기관들의 협업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민·관 협력체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 당시 1000여 개 참여 기관으로 시작했으나, 3개월여 만에 300여 개가 추가돼 총 1300여 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이 같은 참여 확대로 협력사업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반 프로젝트들이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컨대 GS칼텍스는 AI를 활용해 원유 증류 과정의
불완전연소를 줄여 연료비를 약 20% 절감했으며, 조선업계의 HD현대중공업은 AI 로봇을 투입해 용접검사 등 작업시간을 12.5%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농기계 업체
티와이엠은 AI 기반 검사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약 11%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얼라이언스가 추진하는 협력사업은 누적 과제 100개를 넘어섰다. 제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가 쌓이면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이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제조 데이터의 수집·공유·활용이 개선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한 AI 모델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부는 출범 이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약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제조업 AI 전환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예산은 AI 모델
개발,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등 여러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며, 제조 데이터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M.AX 얼라이언스는 다수의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제조기업과 AI 스타트업, 소재·부품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M.AX 참여기업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