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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똑소리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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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소통하고 리뷰하는 <테크 포커스> 독자단

똑소리단은 산업기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표지를 선정하고 콘텐츠와 관련한 의견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테크 포커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똑소리단의 10월호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박재완
이번 호의 키워드는 ‘휴머노이드’. 글로벌 휴머노이드의 미래 국가 경쟁력 부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휴머노이드 로봇인 듯합니다. 특히 이런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경쟁을 위한 K-휴머노이드 생존 전략을 제시해주어 유익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의 Keitoon, 법과 윤리, R&Dism의 슬기로운 기술 생활 등 휴머노이드와 관련된 알찬 내용 덕에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휴머노이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서정수
재생에너지나 배터리 인프라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희토류를 폐모터와 폐자석에서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성림첨단산업㈜의 연구개발 소개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희토류는 추출할 때 환경오염이 심해 접근이 어려운 산업이고, 전 세계 상당량을 생산하는 중국이 이를 무기화하고 있어 에너지 전환 등 기후 위기 대응 시 걱정되는 분야였는데, 이를 해결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되어 무척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김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초기 오토마타 구상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휴머노이드까지, 시대별 기술 발전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특히 아시모, 휴보와 같은 상징적인 로봇들의 탄생 비화와 기술적 의의를 명확히 짚어주어 휴머노이드 공학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연대기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과거의 기술적 한계가 현재의 동적 균형 제어 및 AI 혁신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맥락을 짚어주신 것 같아요.
심형훈
전기차와 풍력 산업의 핵심인 희토류 영구자석 기술 확보, 그리고 복강경 수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정교한 의료 기술 개발 사례는 국가경쟁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잠재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원료 수급의 불안정성과 기술 구현의 높은 난도라는 지속적인 과제를 안고 있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장기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정미
휴머노이드 분야별 주요 기업을 나눠서 알려주어 좋았습니다. 휴보라는 로봇은 처음 봤는데 DARPA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우승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으며, 재난 구조 로봇으로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상용되어 재난 상황에서 많은 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똑소리 나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를 읽으며 평소에 생각했던 내용인데 대신 질문해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흥미로운 질문이 많았고 답변 또한 명쾌하면서 재밌었습니다.
전준규
액추에이터와 감속기에 대한 세밀한 설명으로 모터의 토크를 높여주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도입부의 휴머노이드에 대한 정의 설명 등은 중복된 느낌이 들었으며, 말미에도 휴머노이드 모델의 일반적 발전사를 이야기하여 액추에이터와 감속기의 깊숙한 정보를 원했던 독자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의 글이라 아쉬웠습니다.
김영길
65세 이상 인구가 17%에서 2054년 33%로 늘어나고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변화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커지겠지만, 어디까지 이를 허용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실업자가 많은데, 로봇이 상당 부분 인간을 대체하여 실업자가 증가한다면 산업의 이익이 인간의 노동권을 상당히 침범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또한 기술적 미성숙, 비용, 안전성 문제, 윤리적·법적 책임도 지적되고 있는데, 최근 자율주행차량이 심심치 않게 사고 나는 것을 보면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엄격하게 구분하기보다 조화와 융합이 필요해 보입니다.
정일성
“로봇은 다학문 분야”라고 정순용 실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다니엘라 루스 역시 “사회과학 분야와 정책 및 소통 전문가”들도 로봇 기술 논의에 참여할 것을 주장합니다. 서원상 부장님이 말씀하신 “다양하고 이질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에서 “융합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조언도 좋았습니다. 기획기사와 관련 연구자들을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는 편향 없는 관심과 꾸준한 공부가 필요함을 알려주시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잘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김유진
이번 10월 호에서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 속에서 각국의 전략 비교를 통해, 휴머노이드 산업이 경제 - 사회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전쟁터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K-휴머노이드 연합’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한국은 속도나 양산력보다는 지능·데이터·표준화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접근을 택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단순히 따라가는 기술이 아니라, 지능형 로봇 생태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하려는 의지가 돋보인다는 점에서요! 이러한 전략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방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김형우
이번 ‘공학자의 시선’ 기사는 내용과 구성 모두 훌륭합니다. 사진이 풍부하고, 각주를 통해 독자가 잘 모를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기술은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사회 패러다임을 바꾸는 철학이 되어야 한다”는 문장이 깊이 인상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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